섭식장애를 도와주는 개선 습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이어트 강박증'이라는 걸 한 번쯤은 느끼고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영상물이나 화보 속에 나오는 길고 날씬한 사람들과 그게 걸맞은 멋진 패션을 보고 있노라면 보잘것없는 내 체형이 한없이 싫어지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건들이며 온갖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나오고, 날씬한 몸매에 대한 강렬한 소망이나 강박증은 결국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비만을 주의 경계해야 하고, 평생 식단관리와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심각한 비만은 다른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고, 나 역시 비만을 질병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따로 포스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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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질병으로 접근하는 이유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중 하나가 섭식장애인데 이 역시 예전에 따로 포스팅해 올렸던 적이 있었다. 이른바 신경성 폭식, 식욕부진 신경증, 폭식 장애가 대표적인데 이는 심리적인 불안을 야기하고 내과적인 부작용 (귀밑샘 비대현상, 위나 식도의 출혈), 치아의 손상 등 여러 부작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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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섭식 장애 (Eating Disorder)

 

그렇다면 이 섭식장애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1. 거식증 극복

- 건강하게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 식사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킨다.

- 편식하지 않고 개인의 식습관이나 기호도를 고려해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사를 한다. 

- 소량씩 여러 번 섭취해 음식을 찬 상태로 배가 부른 느낌을 빨리 느끼지 않도록 한다.

 

2. 폭식증 극복

- 폭식을 하는 행위, 그리고 폭식 이후의 보상 행위 등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 에너지 섭취는 적정 체중을 유지할 정도로 공급한다. 먹은 음식을 계속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매우 좋다. 간단하게 사진만 찍어도 음식 종류와 칼로리, 영양 밸런스를 알려주는 어플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 국물이 많은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소량의 음식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식사한다.

- 포만감을 주면서 열량이 낮은 식품 (채소류, 해조류, 두부, 곤약 등)을 섭취한다.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런 장애를 혼자 이겨내고 극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근본적으로는 이 장애의 이유가 심리적인 요소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이장애와 관련된 정신과 전문의들이 많이 있으므로 꼭 진료상담을 오래 해주는 주변의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