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이로운 음식 vs 해로운 음식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란 말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쌓일수록 두통이 발생하고, 그 상태가 만성이 되어 만성두통, 만성편두통으로 이어진다. 두통의 위험인자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만성 편두통으로 진행하는 일부 가변적인 위험인자로 확인된 것 중 1번째로 꼽히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두통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에 다룬 적이 있는데, 편두통의 경우는 그 자체로 신경계, 심혈관계 질환, 특히 뇌졸중 위험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통을 가볍게 여기고 만성이 되도록 관리를 안 해주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편두통과 두통 디지털 치료제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두통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챙겨 먹자 도움이 되는 음식들

 

비타민B군 함유 식품

리보플라빈으로도 불리는 비타민B는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B2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소고기간, 아몬드, 아스파라거스, 버섯, 계란, 연어 등이 있다. 연어의 경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을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버섯의 경우, 세포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그중에서도 영지버섯은 두통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며 어지러움 증상도 줄인다고 한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인애플에는 구연산 성분이 풍부하다. 구연산은 스트레스 해소, 피로해소에 효과적이고, 파인애플은 비타B1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통증 완화효과가 커 두통뿐 아니라 근육통, 생리통 등에도 효과적이다. 생강은 어지러움, 구토 등을 동반하는 편두통 발작 증상 완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고등어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고등어, 연어, 꽁치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두통을 없애준다고 하며 연구 결과를 통해 두통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고 한다. 

 

아몬드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머리 아픈 증상을 줄여준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작용을 하며, 긴장성 두통에 효과적이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가 짓눌려 조이는 느낌이 나는 두통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이 원인이다. 또한 아몬드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이 신경 전달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피하자 해로운 음식들

 

티라민 함유 식품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은 두통 발생 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티라민 과다 섭취는 혈관 수축, 혈압 상승으로 이어져 두통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티라민은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와인, 치즈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알코올
술은 주류 종류에 상관없이 두통이 있다면 삼가도록 한다. 술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수분을 배출해 탈수를 일으켜 두통을 유발한다. 특히 맥주에는 티라민 성분을 포함해 지나친 음주는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카페인 함유 식품
다량의 카페인 섭취는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초콜릿이나 커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커피 등 카페인 섭취가 많았다면 갑자기 끊었을 때 금단증상으로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