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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그리고 운동, 음식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생활 습관 만들기

by 비눗물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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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오감 중에서도 눈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문제가 발생하면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TV,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눈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내 눈 상태를 점검해보자!!

 

눈이 뿌옇게 보일 때 안구건조증 의심

별다른 원인 없이 간헐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눈을 깜빡이면 다시 선명한 시야를 회복한다?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분비되는 눈물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눈물이 빠르게 증발될 때 발생한다.
또한 따갑거나 시린 느낌, 이물감,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수시로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뿌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각막염 가능성!

각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눈앞이 뿌옇게 변할 수 있다. 각막염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면 심한 통증과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대부분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을 꼽는데,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다.

 

빛이 퍼지고 눈부심을 동반한다면 백내장 의심

시야 일부가 뿌옇게 변하면서 빛이 퍼지는 느낌이 들고, 심한 눈부심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퇴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혼탁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되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사물이 휘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 검사 고고!

자주 눈앞이 뿌옇게 변하고 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진 것처럼 보인다면 황반변성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황반변성은 망막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 조직인 황반에 문제가 발생하여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다. 주사나 레이저 등을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올바른 자세

 
먼저 바른 자세를 취하자.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목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는 머리로 향하는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눈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는 1시간마다 5~10분씩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풀어준다.



│먼 곳 응시하기
 

하루 종일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온종일 업무를 한다면?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을 장시간 가까이서 응시하는 행위는 눈 건강에 큰 악영향을 준다. 이러한 환경에서 눈은 근거리 시력을 높이기 위해 수정체를 장시간 동안 두껍게 유지하며 긴장을 하게 되고, 눈에 큰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적어도 1시간마다 5~10분씩 멀리 보기를 실천해 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녹음이 우거진 먼 산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도심이라면 고층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 눈을 자주 깜빡이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눈의 깜빡임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눈은 쉽게 건조해지고, 안구건조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눈이 뻑뻑해지고, 인공눈물에 의존하기 시작하기 전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주도록 한다.

 


│ 밝은 실내 유지
 

실내 공간의 밝기를 비슷하게 유지해 준다. 어두운 방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책상 위 스탠드 조명만 켜 두고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행동은 시력에 매우 안 좋은 행동이다. 취침 전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행동도 자제하고, 꼭 스마트폰을 봐야 하는 경우, 밝기를 최소화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 눈 마사지·운동
 

지친 눈을 위해 저녁 시간에는 눈꺼풀을 깨끗하게 닦고, 눈 지압이나 온찜질, 눈 체조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눈과 눈 주위 뼈대를 지그시 눌러주는 눈 지압, 따뜻한 온열안대로 10~15분 눈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찜질, 눈을 크게 떴다가 강하게 감았다가 위, 아래, 좌, 우로 눈동자를 굴리며 눈 근육을 스트레칭해 주는 눈 체조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눈에 좋은 음식 섭취 

비타민 A와 C,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도록 한다.

등 푸른 생선 – 안구건조를 개선하는 오메가 3

고등어, 꽁치, 삼치 등 등 푸른 생선에는 DHA, EPA와 같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데,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

등푸른 생선 종류는 오메가 3와 비타민A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가장 많이 알려진 눈에 좋은 영양소로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돕고 부족할 경우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야맹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녹황색 과채 – 비타민A를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함유

눈 건강 영양소 비타민A는 자연상태에서 노랑-주황-붉은 계열의 색을 띠는 과일/채소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라는 노랑-붉은 계통의 색소 성분 때문인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알파/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지아잔틴 등과 같이 눈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들도 이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며, 이는 당근, 호박, 고구마, 망고, 감과 같은 노랑-주황색 식품과 토마토, 수박, 자몽, 고추 등 붉은 계열 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키위 등 녹색 잎채소나 과일에는 루테인, 지아잔틴이 들어가 있다. 

 

베리류 –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과일로,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안구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눈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주로 블루베리, 복분자(블랙베리), 오디(멀베리), 아로니아(초크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에 풍부하다.

 

구기자와 결명자 –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에 효과

구기자는 한의학에서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핵심 약재이다. 구기자와 결명자가 간에 쌓인 열을 내림으로써 눈의 열을 식히고 눈의 피로, 충혈 등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나의 눈 상태가 매우 나빠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초기에는 아무 생각 없다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걸 느끼는데, 증상을 자각하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한 번 악화되면 돌리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가 눈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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