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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질환 이야기

폐암에 대한 이야기

by 비눗물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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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란?

 

폐암은 일반적으로 소세포 폐암 (SCLC, small cell lung cancer) 또는 비소세포 폐암 (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로 분류된다. 이 중 NSCLC는 모든 경우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폐암 유형이다. NSCLC는 비편평 (non-squamous NSCLC) 및 편평 (squamous NSCLC)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편평 NSCLC는 편평 세포암 환자를 의미하지 비편평 NSCLC에는 선암, 대형 세포암 및 기타 덜 일반적인 하위 유형이 포함된다. 선암과 편평 세포암의 발병률은 지리적 지역과 성별에 따라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선암은 모든 폐암 사례의 약 30~50%를 차지하는 반면, 편평 세포암은 약 25~35%를 차지한다.
편평세포암은 보통 기관지에서 중심부에서 기원하며 형태학적으로 세포 간 가교, 개별 세포 각질화(keratinization), 편평 진주 형성 (pearl formation) 등이 특징이다. 편평세포암은 흡연력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이에 반해 선암은 대개 폐에서 말초적으로 발견되며 전형적으로 편평세포암보다 초기에 전이된다. 선암은 여성과 비흡연자 사이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조직학으로 유전자-환경 상호 작용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이는 저타르(low-tar) 담배의 증가와 관련된 경향이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며, 전체 암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여성에게 유방암과 대장암 다음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정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248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180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진단

NSCLC의 진단이 특히 초기 단계에서 어렵기 때문에,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학적 검사와 세포학적 검사 방법을 결합한다. 일반적인 옵션에는 X선, CT 스캔, MRI 스캔뿐만 아니라 객담 세포학, 흉부 중심화, 조직검사 또는 기관지 내시경과 같은 다른 유형의 검사가 포함된다. 이 지침은 일률적으로 CT 흉부 스캔과 PET-CT 스캔을 모두 권장한다. 그러나 위험인자와 방사선학적 외관에 기초한 초기 폐암의 강력한 임상적 의심이 있는 환자는 수술 전에 조직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예후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하며, 초기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생존율은 25.4%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폐암 환자가 진행성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은 생존율은 진단 시 질병의 후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것에 기인한다. 치료법은 발전했지만, 지난 30년 동안 폐암의 생존율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특히 다른 암종 (백혈병, 전립선암,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다.

 

진단 당시 단계별 폐암의 5년 생존율

Stage at diagnosis TNM stage Five-year relative survival rate (%)
Localized (confined to primary site) Stage Ia, Stage Ib 62.8
Regional (spread to regional lymph nodes) Stage IIa, Stage IIb, Stage IIIa 34.8
Distant (cancer has metastasized) Stage IIIb, Stage IV 8.2
Unknown (unstaged) n/a 15.1
TNM = tumor, node, metastasis

 

Data Source: SEER, 2023; Siegel et a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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