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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슈

냉난방비 아끼는 방법,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세요

by 비눗물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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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까지 난방비 폭탄으로 괴로웠는데, 이제 슬슬 냉방비 걱정을 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매년 역대급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은 폭증하고 이런저런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전기세도 매년 오르는 중이다. 

올라가는 전기세를 감당할 비용이 없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나기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데 이게 바로 '에너지 바우처'이다. 

전년도보다 지원금액도 인상되었고, 동절기 바우처 사용기간 또한 약 1개월 연장되었다. 

 

그럼 올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 대상이 되기 위한 조건과 지원금액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잔액을 조회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에너지 바우처 신청 대상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가 지원 대상이다.  소득기준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이고, 세대원 특성기준은 본인 또는 세대원이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될 경우 대상이 된다.

 

- 65세 이상 노인

- 6세 미만 영유아

- 임산부 또는 출산 후 6개월 미만 여성

-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

- 한부모가족 또는 장애인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

- 중복지원 불가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에만 해당함)

1. 동절기 연료비 지원을 받은 자

2. 한국에너지공단 '24년도 등유바우처를 발급받은 경우

3. 한국광해광업공단 '24년도 연탄쿠폰을 발급받은 경우

 

지원 금액 & 사용기간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요금 차감'만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반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요금차감'과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계절 지원금액
하절기 40,700원~102,000원
동절기 254,500원~599,300원

 

세대원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데, 하절기에 쓰고 남은 잔액은 동절기에 쓸 수 있고, 동절기 바우처를 하절기에 당겨 쓰는 것도 가능하다. 

세대원수 1인 2 인 3 인 4 인 지원방식 적용가능 에너지
하절기 40,700 원 58,800 원 75,800 원 102,000 원 요금차감 전기
동절기 254,500 원 348,700 원 456,900 원 599,300 원 요금차감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 중 택1
국민행복카드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요금차감 방식은 선택한 에너지원의 최근 요금고지서를 가지고 읍면동에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자동 차감된다. 25년 5월 25일까지 에너지공급자에서 차감 신청 및 요금 고지서가 청구(작성)된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후, 은행 등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해 에너지원을 직접 결재하면 된다. 

- 등유, LPG, 연탄 : 에너지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가까운 가맹점 방문, 구입 (배달료 포함 결제 가능)

- 전기, 도시가스 : 한국전력공사에 전화 (국번 없이 123), 도시가스 영업소에 방문결제, 전화(ARS), 온라인, 자동이체 등으로 카드결제 가능

 

사용기간은?

  • 하절기 (요금차감): 24년 7월 1일 ~ 24년 9월 30일
  • 동절기 (국민행복카드) : 24년 10월 4일 ~ 25년 5월 25일 (요금차감은  24년 10월 1일부터)

바우처 잔액조회

남아있는 잔액이 얼마나 되는지 조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에 '에너지바우처'만 검색해 보면 이렇게 에너지공단 사이트가 가장 먼저 뜬다. 

 

사이트를 헤맬 필요도 없이 바로 '잔액조회'를 클릭해 보면 성명, 생년월일, 주소 정보를 입력해 하루 전 기준으로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항목이라도 입력하지 않는다면 조회는 불가하니 참고할 것!

 

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도 추진한다고 한다.

에너지바우처를 3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중심으로 우체국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찾아가 실태조사 후 제도 안내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사용지원까지 연계하는 돌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 하니 취약계층으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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